그리스 디폴트 원인과 이유
복지 때문이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마저 있다.
그러나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유가 복합적인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는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부패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 브루킹스 연구소는 연간 그리스 GDP의 8% 가량인 200억유로 가량이 탈세와 부패로 사라진다고 밝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통계에 의하면 글로벌 2007년 그리스의 지니계수는 0.34였다.
이는 0.26 안팎인 유럽의 복지국가들에 비해 빈부 격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통계에 2011년 그리스의 노인 빈곤율은 무려 23%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니세프는 2013년 그리스의 아동 빈곤율이 무려 41%나 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아동복지 예산이 유럽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다.
그리스 복지를 비효율적으로 만든 것은 정치인, 경찰, 군인, 공무원에 대한 연금 및 복지 특혜이다.
국민 전체가 아닌 일부 계층의 연금이 후하다고 그리스 전체를 "복지천국"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소득대체율 95%를 자랑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집단은 주로 선거에서 표를 거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과 법조인, 교원 등이다
유로화
2002년 유로화가 단일통화로 도입되고 유로존 내 개별국가들의 경제력 평균에 맞춰 통화가치가 결정되었다.
경제력 격차를 가지고 있었던 서유럽 국가들과 남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환율은 오히려 역전되는 현상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모순된 구조가 만들어졌다.
경제적 격차가 있는 회원국 사이에서 열악한 형편의 약체국을 고려하지 않는
단일 통화체제로 묶이면서 구조적 결함을 보였다는 것이다.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인위적으로 평가절하된 데 반해,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의 통화가치는 인위적으로 평가절상됐다.
GDP 1위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그리스였는데 지금은 그리스 부도를 목전에 두고 있다.
1980년대에는 1인당 GDP 1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글로벌 대부업체'로 일컬어지는 IMF가 그리스를 상대로 '가혹한 긴축'을 요구하고 있다.
게으른 국민성?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014년 그리스인들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32달러 80센트로
한국의 32달러 30센트보다 높았다
또한 그리스인들의 연평균 근로 시간은 무려 2천 시간이 넘어 유럽 최고 수준이다.
근로시간과 생산성이 모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