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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정보

세계 석학이 본 그리스 원인과 해결책

그리스 원인은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부패, 복지, 유로화 등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세계석학들이 본 그리스 디폴트 원인과 해결책을 들여다 봤다.

 

그리스 뿐만 아니라 전 유럽경제가 늪에 빠지거나 또는 세계적인 경제문제를 야기..

불황의 한 가운데서 지출을 대폭 삭감하면 불황을 더 깊게 하고 디플레이션으로 가는 길..

부채를 탕감하고 재정적 지원을 해야 ..

최선의 길은 그리스가 디폴트하도록 그냥 놔두는 것

 

 

조셉 스티글리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그리스 디폴트(파산) 사태의 잠재적 원인을 채권단으로 지목했다.

그는 채권단이 그리스의 빚을 탕감해주거나 앞으로 10~15년동안 부채상환을 유예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패할 경우 그리스 뿐만 아니라 전 유럽경제가 늪에 빠지거나 또는 세계적인 경제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그리스가 유로를 버리고 경제를 회복하면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다른 유럽 국가도 유로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만약 그리스 경제가 유로존 탈퇴 후 회생하지 못하고 붕괴되면 유럽 전체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단이 그리스의 빚을 탕감해주거나 또는 앞으로 10~15년 동안 부채상환을 유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토마 피케티

21세기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교수는 그리스에 대해 부채를 탕감하고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케티 교수는 "프랑스와 독일도 2차대전 후 부채 탕감 및 유예를 받았기 때문에

교육과 기반시설에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져 지금처럼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그리스도 제2의 마샬플랜으로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케티 교수에 더불어 유로존 위기사태는 "뿌리 깊게 자리잡은 잘못된 공공 경영방식"의 결과로 

"오직 프랑스와 독일 두 나라가 유럽 전체의 민주경제를 이끌어 간다는 것" 자체가 총체적 난국이라고 주장했다.

 

마샬플랜은 2차 세계대전 후 몰락한 유럽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기술적 지원을 말한다.

2차대전 후 미국이 경제 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 유럽 국가에 대해 130억달러(약14조5000억원)의 경제·기술적 지원을 약속한 계획이다.

이후 유럽은 마셜플랜 효과 덕분에 독일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의 경제력은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후 20년간 서유럽 국가들은 성장과 번영을 누렸다.

 

▲ 폴 크루크만교수(왼쪽)과 짐 로저스(오른쪽)

 

폴 크루크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그리스 사태의 해결방안은 디폴트(파산) 후 새출발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그리스 파산 사태를 채권단 탓이라며

IMF(국제통화기금)가 그리스의 부채비율을 과대 평가해 잘못된 긴축정책을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지금의 그리스 사태가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010년 6월 28일 뉴욕타임즈 칼럼에서도 잘못된 긴축정책을 비난하는 기고문을 올렸었다.

당시 크루그먼 교수는 미국과 유럽이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 함정에 빠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크루그먼 교수는 “불황의 한 가운데서 지출을 대폭 삭감하면 불황을 더 깊게 하고 디플레이션으로 가는 길을 닦는 것”이라며

“그것은 실제로 자기파괴 행위”라고 혹평했다.

 

“그리스가 지난 5년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이어가느니 차라리 유로존을 탈퇴하는 게 낫다”며

“내가 그리스 국민이라면 구제금융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짐 로저스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도 역시 이번 그리스 사태의 해결방안에 있어

최선의 길은 그리스가 디폴트하도록 그냥 놔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스스로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며

“디폴트 후 유럽연합에 남아있으면서 새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